삼성생명, 유동성 확보 위해 3.6조 한도 '마통' 뚫었다

남정현 기자 입력 2022. 11. 30.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생명이 3조6000억원 규모의 단기 자금 차입 한도를 확보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3조6000억원 규모의 단기자금 차입 한도를 확보하는 안을 의결했다.

향후 삼성생명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3조6000억원 한도 내에서 당좌차월 또는 RP 매도를 통해 단기차입을 실행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삼성생명이 3조6000억원 규모의 단기 자금 차입 한도를 확보했다. 위기 시 신속한 유동성 대응을 위해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 것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3조6000억원 규모의 단기자금 차입 한도를 확보하는 안을 의결했다. 차입 한도는 기존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잔액 2000억원을 포함한 총 3조6000억원이다. 실행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향후 삼성생명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3조6000억원 한도 내에서 당좌차월 또는 RP 매도를 통해 단기차입을 실행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본 차입금은 실제 차입액이 아닌, 유사시 신속한 유동성 대응을 위한 단기차입한도의 사전 확보"라며 "혹시 모를 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마통' 하나를 뚫어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