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대나무와 사물인터넷' 금상

윤원진 기자 2022. 11. 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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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한 엘리베이터'를 주제로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30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튀르키에 등 6개국에서 347개 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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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347개 팀 참여…국가별 금상 수상작 선정
30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스마트한 엘리베이터를 주제로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 금상작 '갓풀'(현대엘리베이터 제공)2022.11.30/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한 엘리베이터'를 주제로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30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튀르키에 등 6개국에서 347개 팀이 참가했다.

국가별 금상 수상작은 △갓플(Gat-Ple, 최규진/한국) △쑤잉(素影, 자오창하이·리우레이/중국) △내셔널 컨셉트 디자인(National Concept Design, 에카 올리아 러미터·킬다 허람방/인도네시아) △디스코(Disco, 르 티 하이 두옹·응우옌 다오 투 린/베트남) △더 플로팅 분가 라야(The Floating Bunga Raya, 모흐드 니잠·수지탄 빈티/말레이시아) △레이어 인 무드(Layer In Mood, 사네르 오즈투르클러/튀르키예)다.

국내 금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을, 해외 금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미화 4000달러를 준다.

이번 공모전 출품작은 각 국가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얀 그림자'라는 뜻의 중국 금상 수상작 '쑤잉'은 엘리베이터 공간 안에 빛과 그림자의 연출로 대나무와 창살 문양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인도네시아의 '내셔널 컨셉트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도네시아 수공예의 감성을, 말레이시아의 '더 플로팅 분가 라야'는 국화 히비스커스를 엘리베이터 디자인에 녹여냈다.

사물인터넷과 멀티미디어, 모듈화도 이번 공모전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였다. 한국 금상작 '갓풀'은 엘리베이터 천장의 유선형 디스플레이를 탑승객 스마트폰과 연동해 맞춤 정보와 기분 전환용 게임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베트남 금상작 '디스코'는 승강장과 엘리베이터 내부를 LED 플로어로 연결해 승객과 교감한다.

튀르키에 금상작 '레이어 인 무드'는 모듈화한 인테리어 시스템으로 사용자 주도의 디자인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태환 현대엘리베이터 디자인연구소 소장은 "소비자 주도 시장에서 실제 고객인 일반 시민들이 엘리베이터에 무엇을 기대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사용자의 시각에서 더 넓은 디자인 스펙트럼에 대한 필요성을 알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이 2030 글로벌 톱 5 달성을 위한 세계 시장 확대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 중국 금상작 '쑤잉'(현대엘리베이터 제공)2022.11.30/뉴스1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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