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키친 스타트업 웨이브, ‘돈까팡팡’ 런칭
돈가스 굽고 튀기는 작업을 로봇이 수행
웨이브는 다수의 유명 F&B 프랜차이즈에 로봇 주방 운영 서비스 및 로봇 판매를 제공하면서 서울 성수?홍대에서 자체 브랜드 매장 ‘아웃나우’도 운영하는 회사다.
신규 PB(자체브랜드)인 돈까팡팡은 12월 4일 아웃나우 성수점에 런칭한다. MZ세대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을 찾는 대학생과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특히 성수 지역에는 스타트업 및 공유오피스?코리빙하우스가 밀집해있어, 점심?저녁과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손님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돈까팡팡의 돈가스는 웨이브가 자체 개발한 로봇이 튀김 부문을 맡아서 자동 조리한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방 운영이 가능하며, 로봇이 정확하게 조리하기 때문에 모든 손님이 균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웨이브의 주방 로봇은 62가지 이상의 식재료를 단 2g 이내의 오차로 정량 조합할 수 있으며, 최대 350종 이상의 메뉴와 30개 이상 브랜드를 취급하면서 1시간에 최대 1000인분 이상을 만들 수 있다. 웨이브는 이같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주방 운영 전체를 대행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샤이바나, 순수덮밥, 베러댄와플, 명인만두 등 누적 30개 이상의 F&B 프랜차이즈가 웨이브의 서비스를 이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돈까팡팡은 웨이브 성수매장에서 선보이는 3번째 PB다. 웨이브의 자체 운영 매장인 아웃나우 성수점에서 캐주얼 덮밥 브랜드 ‘경성보울’과 캐주얼 포케 브랜드 ‘포케포케’가 돈까팡팡에 앞서 꾸준히 손님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아웃나우 홍대점에서는 웨이브가 ‘히밥’ 등 유명 유튜버와 콜라보한 음식을 판매한다.
김범진 웨이브 대표는 “외식업 트렌드의 최전선인 성수 지역에서 로봇 기반 주방을 통해 성공적으로 세 번째 PB를 런칭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단골 손님들이 입소문으로 검증하고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로봇 조리 기술과 주방 운영 대행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데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는 2018년 설립된 로봇 기반 주방 운영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성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신세계 CVC), 스프링캠프,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누적 약 60억원 이상을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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