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558만주 '폭풍매수'에 삼성전자 2.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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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삼성전자를 558만주나 '폭풍매수'했다.
전날까지 삼성전자는 달러 강세와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6만전자를 위협받으며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이날은 외국인 순매수가 삼성전자를 6만2000원대로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7414억원 순매수하며 뚜렷한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지난 10월말 5만9400원에서 6만전자를 회복하며 코스피 지수상승세까지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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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558만주나 '폭풍매수'했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2.64% 상승한 6만2200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삼성전자는 달러 강세와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6만전자를 위협받으며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이날은 외국인 순매수가 삼성전자를 6만2000원대로 끌어올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00원(2.64%) 오른 6만2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이날 하루에만 558만주, 334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하반기 들어 가장 큰 매수 규모다. 올해 전체로 봐도 지난 3월24일 9525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두번째다.
개인은 1906억원(310만주), 기관은 1358억원(220만주)을 각각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중국이 애플 아이폰 제조 '메카'인 정저우에 대한 도시 전면봉쇄를 닷새만에 해제하면서 중국의 봉쇄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중국 증시가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에 반등하면서 코스피에도 반발 매수가 유입돼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특히 전기전자 업종과 시가총액 대형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7414억원 순매수하며 뚜렷한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9842억원 순매도한 것과 대비된다.
이같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지난 10월말 5만9400원에서 6만전자를 회복하며 코스피 지수상승세까지 견인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같은 외국인 매수세가 연말 주주명부 폐쇄 시점을 맞아 공매도를 위해 빌렸던 주식을 상환하는 '쇼트커버링' 물량이 다수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아직 반도체 사이클 회복을 기대하기엔 다소 이르고 금리인상, 경기 침체로 인한 재고 부담과 수요위축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데도 외국인 매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증가하는 매수 물량은 그동안 삼성전자에 대한 공매도 물량을 상환하기 위한 쇼트커버링 물량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2월에도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8만전자'를 회복한바 있으나 결국 쇼트커버링 물량이었고, 올 1월에 그 부메랑을 고스란히 맞아 급락한 바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런 부분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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