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대만 입법원장, 자민 부총재 면담…"민주 국가 협력 대응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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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한 대만의 유시쿤(游錫堃) 입법원장(국회의장)은 30일 일본 집권 자민당 부총재를 만나 면담했다.
아소 부총재는 "국제 관계가 여러 가지로 변동하는 가운데 일본·대만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아소 부총재에게 "꼭 편한 시기에 대만을 방문해 달라"며 대만 방문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10월 대만의 건국기념일인 쌍십절에 맞춰 일본 일화의원 간담회 소속 의원들도 대만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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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 원장 "중국, 대만 침략 야심 가지고 있어"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을 방문한 대만의 유시쿤(游錫堃) 입법원장(국회의장)은 30일 일본 집권 자민당 부총재를 만나 면담했다.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지지통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유 원장은 이날 자민당 본부에서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재,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자민당 정조회장과 각각 회담했다.
아소 부총재는 "국제 관계가 여러 가지로 변동하는 가운데 일본·대만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아소 부총재에게 "꼭 편한 시기에 대만을 방문해 달라"며 대만 방문을 요청했다.
하기우다 정조회장은 "자유, 민주주의, 법의 지배라는 공통 가치를 가진 소중한 친구로서 일본·대만 관계를 전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 원장은 "중국은 대만 침략 야심을 가지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는 협력해 대응하는 것이 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지난 27일부터 방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에는 일본의 초당파 의원모임 '일화의원 간담회'와 도쿄(東京)의 한 호텔에서 환영 만찬을 가졌다.
앞서 지난 10월 대만의 건국기념일인 쌍십절에 맞춰 일본 일화의원 간담회 소속 의원들도 대만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일본 의원들은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면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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