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안정' 택한 GS그룹 미래 먹거리 발굴 잰걸음

이영욱 기자(leeyw@mk.co.kr) 2022. 11.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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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대표 대부분 유임
오너 4세들 임원 승진

GS그룹이 주요 계열사 대표를 대부분 유임하고 신사업 인재들을 신규 임원으로 대거 임명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GS퓨처스 대표이사 허태홍 상무와 GS건설 투자개발사업그룹장 허진홍 상무도 신규 임원에 올랐다. 허태홍 상무와 허진홍 상무는 GS가(家) 4세로 각각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과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의 차남이다.

30일 GS그룹은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 선임 21명, 전배 3명 등 총 32명에 대한 2023년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대부분 유임시켰다는 점이다. 내년 이후 사업 환경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경영 안정성과 연속성을 기하는 동시에 위기대응 역량을 제고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주)GS의 재무팀장(CFO) 겸 PM팀장인 이태형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이 부사장은 향후 불확실한 사업 환경 아래 그룹 전반의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GS칼텍스의 지속경영실장 김창수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M&M(Mobility&Marketing) 본부를 맡게 된다. 그는 에너지 전환 시대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GS그룹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신사업과 디지털 전환(DX)을 담당하는 여러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전체 상무급 신규 임원 21명 중 절반(10명)이 신사업 또는 DX 추진 인력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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