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문턱서 '무적함대' 스페인 만나는 일본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2. 11.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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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4시 E조 3차전

일본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치른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1승1무(승점 4점)로 1위에 올라 있지만 일본·코스타리카(1승1패), 독일(1무1패)까지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1차전에서 독일에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이변을 일으켰지만 2차전에서 E조 최약체로 꼽히던 코스타리카에 덜미를 잡히며 위기를 맞았다. 일본이 스페인을 상대로 또다시 이변을 일으킨다면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지면 무조건 탈락이다. 비긴다면 같은 시간 진행되는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오면 일본은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지만 코스타리카가 독일을 잡거나 독일이 코스타리카에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 3위로 밀려나 탈락한다. 상황은 일본에 불리하다. 스페인도 일본에 패하면 16강에서 탈락할 수 있어 전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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