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연말 업데이트 '공세'…신작 공백기 메운다

박예진 2022. 11. 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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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이 연이어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주력 게임들의 매출 유지에 힘쓰고 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등 주력 게임에 연이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2일 실적발표에서 "11월, 12월 업데이트는 오딘의 많은 업데이트 중에 핵심 이용자들의 경쟁 강도를 매우 높이는 업데이트고 이전 오딘의 플레이와는 굉장히 다른 모습과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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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효과로 4분기 매출 순위 반등 가능성 주목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사진=카카오게임즈]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게임사들이 연이어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주력 게임들의 매출 유지에 힘쓰고 있다. 주요 신작을 선보이는 내년까지의 공백기를 대비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 순위 변동이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등 주력 게임에 연이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회사 측은 이날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공성전'을 선보였다. 공성전은 성의 주인을 가리기 위한 대형 전투로 MMORPG 매출을 책임질 핵심 콘텐츠로 꼽힌다. 이외에도 각 클래스별 희귀 등급 패시브 스킬을 추가했으며 기간 한정 '2차 클래스 변경'도 오픈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서도 업데이트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신규 육성 우마무스메 '메이쇼 도토', 서포트 카드 신규 픽업 이벤트를 공개했다. 12월에는 출시 반주념 기념 '월드 챔피언스 리그'라는 경쟁 콘텐츠, 신규 육성 시나리오 '아오하루배'가 도입될 예정이다.

우마무스메는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한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게임은 9월 중순까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던 중 마차 시위 등의 여파로 급락하다 10위권에 재진입하는 등 큰 변동폭을 보인 바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2일 실적발표에서 "11월, 12월 업데이트는 오딘의 많은 업데이트 중에 핵심 이용자들의 경쟁 강도를 매우 높이는 업데이트고 이전 오딘의 플레이와는 굉장히 다른 모습과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4분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활동뿐 아니라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11월 예정된 중요 캐릭터 '수영복 마르젠스키' 업데이트, 12월 예정된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 'AGF(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 ' 참가 등 이용자 케어 및 DAU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 역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에서 연이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컴투스는 29일 크로니클에서 신규 소환수를 추가한데 이어 연말까지 각종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크로니클은 8월 출시 직후 10위권을 유지하다 100위권 밖으로 벗어났다. 컴투스는 시스템 개편, 신규 레이드, 100일 기념 아이템 지급 이벤트 등 연속적인 업데이트에 나서 25일 이후 소폭 순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최상위 게임들도 업데이트로 '수성'에 나서는 양상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30일 리니지 시리즈 2개 게임에 동시에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리니지2M'에서는 3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리니지M'에서는 '오아시스2: 유' 업데이트를 진행해 신규 클래스와 던전 등을 선보였다.

지난 2일에는 '리니지W'에서 '1st 시그니처 클래스: 수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클래스와 지역, 영지 등을 추가했으며 월드 공성전: 기란성, 라스타바드 잊혀진 섬 등의 콘텐츠를 차례로 공개 예정이다.

엔씨는 내년 MMORPG '쓰론앤리버티(TL)' 전까지 뚜렷한 신작이 없는 가운데 향후 지속 업데이트를 통해 하향 안정화 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욱 IR 실장은 지난 11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리니지W는 내년초를 거치며 완전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데, 전체적인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안정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리니지M은 트래픽이 견조하고 이를 기반으로 업데이트들이 역할을 해주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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