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시그널] AI가 찍은 현대엔솔 11% 상승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 인공지능(AI)이 매매한 종목 가운데 중소형주가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23~29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수한 종목 중 수익률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제이시스메디칼(12.9%), 현대에너지솔루션(11%), 하나금융지주(7%), SKC(5.8%), 삼강엠앤티(5.7%) 순으로 높았다. 이들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8.5%를 달성했다. MK시그널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2.5%를 기록했다.

MK시그널은 미용의료기기 업체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10월 31일 매수 신호, 11월 25일 매도 신호를 내며 차익을 실현했다. 신제품 초음파(HIFU) 미용의료기기 판매가 본격화하며 실적 반영 기대감에 더해 외국인의 순매수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 모듈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에 대해 MK시그널은 11월 10일 매수 신호, 23일 매도 신호를 내며 10%대 수익률을 올렸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올해 6월 미국에서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이 시행된 이후 태양광 모듈 공급 부족에 따라 판매가가 인상되고,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되면서 투자세액공제(ITC)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미국 주식의 경우 미국 지방은행 더퍼스트롱아일랜드(FLIC·5.6%), 음악 엔터 기업 워너뮤직그룹(WMG·4.9%), 일회용 의료기기 제조사 텔레플렉스(TFX·4.9%), 보험사 화이트마운틴스(WTM·4.7%), 가정용품 업체 처치&드와이트(CHD·4%) 순으로 높았다. 이들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4.8%를 기록했다.

MK시그널은 AI가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