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갈등' 후크 대표, 28억 법카 유용 의혹까지...결국 사과

하수나 2022. 11. 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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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와 갈등을 빚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에 대해 이번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불거졌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 보도가 나온 이후 공식 입장문을 발표한 권진영 대표는 그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저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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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승기와 갈등을 빚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에 대해 이번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불거졌다. 

30일 디스패치는 단독 보도를 통해 권진영 대표가 2016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6년 동안 회사의 법인카드를 개인적 용도로 유용했으며 그 금액이 6년간 무려 28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권대표는 명품 매장에서 물건을 사는데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이밖에도 호텔비와 자신의 여행 경비, 장보기, 병원비, 금 구입 비용까지 법인 카드를 사용했으며 명품 매장 VIP라운지에서 지인들과 감자탕을 시켜먹을 정도로 매장의 VVVVIP로 통한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또한 남동생을 (가짜)후크 직원으로 등록해 4억 원이 넘는 연봉을 지원하고 퇴직금으로 6400만원을 챙겨줬다는 의혹과 함께 명품 브랜드에서 일했던 여성 A씨에게도 월 1000만원 한도의 법인카드를 선물했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이승기와 음원 수익 정산 갈등을 겪으며 폭언과 갑질 의혹까지 나온 상황에서 이번엔 법인카드 유용 의혹까지 불거진 것. 

법인카드 유용 의혹 보도가 나온 이후 공식 입장문을 발표한 권진영 대표는 그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저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법인카드 유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이승기와의 법적 분쟁에 대해서는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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