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디즈니, 방탄소년단 다큐 'BTS 모뉴먼츠: 비욘드 더 스타' 내년 공개

디즈니가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를 포함해 K팝 다큐멘터리 제작을 연달아 발표했다.

30일(현지 시각) 월트디즈니 컴퍼니(TWDC, 이하 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디즈니 주요 스튜디오의 극장 개봉 예정작과 세계 최고의 제작자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아태지역 오리지널 스트리밍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K팝 관련 다큐멘터리 콘텐츠 발표가 연달아 이어졌다.

먼저 슈퍼주니어의 다큐멘터리 제작 소식이 전해졌다. 슈퍼주니어 다큐멘터리는 넓게는 K팝 산업의 전반을 다룰 예정이며 내년 디즈니에서 독점 공개된다.

또한 NCT127의 북미를 포함한 월드투어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도 추가로 발표했다. 이들은 전세계 K팝 팬들이 꼭 봐야 할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 씨의 단독 다큐멘터리와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단체 다큐멘터리도 새롭게 예고됐다. 이날 VCR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방탄소년단은 "지금부터 저희까지 저희의 성장 과정과 음악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 'BTS 모뉴먼츠 비욘드 더 스타'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동안 선보인 적 없는 모습들을 보여주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오늘 아태지역에서 새롭게 발표된 콘텐츠는 디즈니 인터내셔널 콘텐츠 및 오퍼레션(International Content and Operations)의 일부로, 주요 콘텐츠 제작자가 참여한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한다.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를 포함, 여러 지역에서 제작한 드라마,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 공상과학(SF), 범죄 스릴러, 호러 등 유명 배우가 출연하는 텐트폴 시리즈부터 버라이어티 쇼,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소개한다. 디즈니는 이번에 공개되는 새로운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APAC에서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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