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황령산 유원지 조성계획안 재심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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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황령산에 전망대와 케이블카 등을 설치해 유원지로 조성하는 계획안이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다시 심의를 받게 됐다.
부산시는 3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황령산 유원지 조성계획안을 심의한 결과 전망대의 높이와 규모, 모양, 진입로 등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재심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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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황령산에 전망대와 케이블카 등을 설치해 유원지로 조성하는 계획안이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다시 심의를 받게 됐다.
부산시는 3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황령산 유원지 조성계획안을 심의한 결과 전망대의 높이와 규모, 모양, 진입로 등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재심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공고된 부산시 황령산 유원지 조성계획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황령산 정상에 25층 규모의 전망대를 조성하고, 황령산 정상과 도심인 서면을 잇는 케이블카인 로프웨이와 관광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참여연대 등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와 부산녹색연합 등 부산환경회의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부산의 허파인 황령산이 사업자의 이익을 위한 유원지가 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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