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명사십리 복원사업' 등 국비사업 확보 나서

30일 국회·기재부 방문하고 국가예산 반영 요청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왼쪽 두번째)가 30일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가운데)과 면담하고 국가예산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마지막 단계를 앞두고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에 나섰다.

심덕섭 군수는 30일 2023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고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예결소위 간사인 박정 의원과 장동혁, 한병도, 이용호, 유동수 등 예결소위 의원들을 잇따라 면담했다.

심 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예결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국회 예결위 단계에서 검토 중인 고창군 핵심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건의했다.

또 국회 단계에서 사업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기재부의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을 별도 면담했다. 심 군수는 고창군에서 제출한 국회단계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군민 안전한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긍정적으로 검토와 반영을 요청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담기지 못하고 국회단계에서 반영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고창군 주요 핵심 현안사업으로는 △명사십리 연안의 해안사구 복원 사업 △국민안심해안 100사업의 시범사업(150억원) △고창 덕림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118억원) △고수 하수관로 정비사업(131억원) 등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

심 군수는 “고창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예산 1조시대를 열기 위한 밑바탕이 될 국가예산이 최대한 확보되어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 확정 시점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이달 11일에도 고창 출신 안규백·홍영표·강병원 의원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전해철 의원을 면담하고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