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메아리학교 운동장 진입로 개통…"40년 숙원 이뤘다"

구미현 기자 2022. 11. 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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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메아리학교 운동장 진입로가 30일 개통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북구 중산동 메아리학교 운동장에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홍성우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관내 특수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아리학교 운동장 진입로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메아리학교는 울산시교육청에서 4억여 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공사를 진행해, 학교 앞 주도로에서 정문을 통해 운동장으로 진입하는 새 진입로를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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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메아리학교는 30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홍성우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관내 특수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아리학교 운동장 진입로 개통식’을 가졌다. 2022.11.30.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메아리학교 운동장 진입로가 30일 개통됐다. 개교 후 40여년 동안 통행에 불편을 겪었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숙원이 이뤄졌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북구 중산동 메아리학교 운동장에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홍성우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관내 특수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아리학교 운동장 진입로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메아리학교는 울산시교육청에서 4억여 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공사를 진행해, 학교 앞 주도로에서 정문을 통해 운동장으로 진입하는 새 진입로를 개통했다.

메아리학교는 1980년 현 위치에 자리 잡은 이후 동해남부선 철도로 인해 통학 차량의 학교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동안 통학 차량은 이화마을 골목길과 임시 포장된 하천 간이 다리를 건너 학교 후문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어 통학 차량 운행 불편과 보행자 통행 안전이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안전한 통학로 구축이 절실했던 메아리학교는 지난 3월 울산시교육청과 북구청이 ‘동해남부선 철도 폐선부지 정지공사’ 시기에 맞춰 메아리학교 진입로 확장공사를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후 울산시교육청의 지원으로 학교 울타리 개선과 교문 이전 확장공사 등을 통해 40여 년의 숙원사업인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게 됐다.

이진 메아리학교장은 “새 진입로 개통으로 아이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며 “메아리 가족의 힘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커다란 장벽을 허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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