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日 문화 짓밟지 말라“...관중석 청소 가짜 영상에 분노

박재호 기자 2022. 11. 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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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관중석을 깨끗이 청소해 호평을 받은 일본 팬들이 '가짜 영상'에 분노했다.

일본팬들은 지난 27일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 후 직접 가져온 파란 봉투에 쓰레기를 담는 등 관람석을 깨끗이 청소했다.

일본 매체 <디 앤서> 는 "가짜 영상은 카타르 정부가 운영 중인 FIFA 월드컵 공인 방송국 알카스 스포츠가 공식 SNS 계정에 23일 게시한 것"이라며 "날조된 영상이 퍼지고 있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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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얀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이 열렸다. 일본 원정팬이 경기를 마치고 쓰레기를 들고 나와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사진(도하)|이상완 기자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경기 후 관중석을 깨끗이 청소해 호평을 받은 일본 팬들이 '가짜 영상'에 분노했다.

일본팬들은 지난 27일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 후 직접 가져온 파란 봉투에 쓰레기를 담는 등 관람석을 깨끗이 청소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 풋볼런던의 편집자 앤디 하는 일본인 2명이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역재생되는 영상을 SNS에 퍼트렸다. 실제 쓰레기를 줍는 일본인들이 오히려 버리는 모습으로 '가짜 편집'된 것이다. 그는 "일본 팬들이 쓰레기를 경기장 곳곳에 버리고 있다. 수치스럽다"는 글도 덧붙였다.

해당 가짜 영상이 인기를 끌자 일본도 화가 났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일본 문화를 짓밟는 행위"라며 "일본인들이 희화화된 가짜 영상에 분노했다"고 전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가짜 영상은 카타르 정부가 운영 중인 FIFA 월드컵 공인 방송국 알카스 스포츠가 공식 SNS 계정에 23일 게시한 것"이라며 "날조된 영상이 퍼지고 있다"고 분노했다.

해당 게시물의 조회수가 700만이 넘어가고 13만개의 '좋아요'가 달리자 일부 일본 팬들과 각국의 팬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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