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지표 3개월째 하락세…경기 둔화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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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는 등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2년 10월 제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 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8.6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감소했다.
가전과 신발, 화장품 등 대부분 소비지표가 감소세를 보여 고물가와 고환율 등으로 대표되는 경기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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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통계청 제주사무소 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는 등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2년 10월 제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 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8.6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감소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3개월째 줄어든 것이다. 감소폭도 8월 -0.3%를 시작으로 9월 -4.6%, 10월 -9.6% 등 소비 감소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가전과 신발, 화장품 등 대부분 소비지표가 감소세를 보여 고물가와 고환율 등으로 대표되는 경기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도내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의약품(67.6%), 식료품(19.8%), 음료(19.5%) 순으로 늘었다.
도내 광공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전월 대비 0.8% 각각 늘었다..
품목별로는 의약품(77.8%), 비금속광물광업(51.8%), 전자부품(17.7%) 등이 증가했으나, 화학제품(-29.2%)과 식료품(-5.1%), 전기·가스업(-4.1%)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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