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 앞둔 화순탄광, 역사·기록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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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폐광을 앞둔 전남 화순탄광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이 사업은 화순탄광의 변천 과정을 기록해 탄광 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내년 말까지 화순탄광의 역사적 사실을 정리한 메모리북, 탄광 노동자와 주민을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 영상, 사진집, 홍보물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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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내년 폐광을 앞둔 전남 화순탄광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화순군은 이를 위한 '아카이빙 구축사업'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순탄광의 변천 과정을 기록해 탄광 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내년 말까지 화순탄광의 역사적 사실을 정리한 메모리북, 탄광 노동자와 주민을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 영상, 사진집, 홍보물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지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도 개최해 탄광 노동자들이 실제 사용했던 물품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수집하고, 향후 석탄박물관 전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폐광을 앞둔 화순광업소의 역사적 기록물을 보존해 후대에 전달하고 문화관광사업에 활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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