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재혼 전 ♥남편, 중국 장거리 연애→사업 다 접고 한국"…박미선 "성공했다" (미선임파서블)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52)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서는 '코미디언의 꼬리를 무는 이야기' 게스트로 조혜련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박미선(55)은 "여행을 가서 조혜련이 신랑이랑 정말 끊이지 않고 영상통화를 하고 전화를 하더라. 남편한테 '애기야 밥 먹어떠' 이러는데 그걸 남편이 또 받아주더라. 남편하고 합이 맞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나도 사실은 발악을 하는 거다. 이제 결혼은 충분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미선은 "두 번이면 됐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그러다 조혜련은 남편과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조혜련은 "유학 가려고 (중국에) 대학을 알아보려고 갔다. 그 근처 식당에 갔는데 비즈니스 때문에 남편이 온 거다. 사실은 되게 나에 대해 호감이었다고 하더라"며 "왜냐하면 내가 일본 활동 하는 게 KBS '수요기획'에 나왔는데 중국에서 우연히 위성TV를 틀었는데 내가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저 사람 대단하다', '내가 아는 조혜련이 아니구나'라고 호감을 갖고 있었는데 내가 중국에 온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박미선은 "그 넓은 중국 땅에서!"라고 놀라면서 "중국에서 계속 데이트를 했던 거네?"라고 물었다.
조혜련은 "아니다. 나는 한국에 있고 그 사람은 중국에 있고"라고 답했다. "내가 가끔 중국에 가고 그 사람이 한국에 오고 했다. 되게 따뜻했다. 내가 살아온 척박한 삶하고는 다르게 뭔가 따뜻하게 안아주는 느낌이 난 너무 좋았다"라고 남편에게 반한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전화 통화를 하더라도 3시간이고 4시간이고 대화를 해도 계속 이어지는 거다. 그러니까 너무 좋았다. 그래서 (남편이) 거기를 모두 접고 한국에 온 거다"라고 밝혔다.
박미선은 "내가 이렇게 봤을 때 재혼해서 가장 성공한 사람이 너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조혜련은 "그래 언니가 '부럽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언니도 해' 이랬더니 '내가 어떻게 하니'"라면서 비방용 멘트를 덧붙였다고 해 박미선을 당황케 했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2014년 2세 연하 사업가 남편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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