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용자와 신기술 잘 연결해야 혁신"

네이버가 30일 디지털 분야 예비 디자이너와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2022'를 온라인으로 열고 IT 디자인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올해 행사는 '증강된 삶'이 주제로, 네이버 서비스에 담긴 디자인 철학 등을 공유했다.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 설계 총괄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온·오프라인 구분이 명확했던 과거와 달리 컨버전스 시대에서는 현실 공간에서 온라인의 경험이 확장되는 것이 자연스럽고, 오프라인에서의 경험도 온라인의 경험으로 합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의 근본적인 수요와 새로운 기술을 잘 연결해주는 것이 디자이너들의 역할이며 이것이 잘 동작할 때 비로소 혁신이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네이버 신사옥 1784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네이버 디자이너들의 역할과, 클로바노트·클로바케어콜 등 AI와 사람의 상호작용을 위한 서비스 설계 과정도 소개됐다. 네이버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이솔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차세대 검색 서비스 등 네이버 앱 디자인과 핀테크 서비스의 UX(고객경험) 설계 과정도 공유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