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청각장애 아동에 8번째 소리 선물
이예주 기자 2022. 11. 30. 16:44
코미디언 박명수의 선행이 화제다.
30일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따르면 석현지(가명) 아동은 박명수의 후원으로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 현지 양은 올해 1월 태어났으며 거대세포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청각장애를 갖게 됐다.
현지 양의 보호자는 “인공와우수술을 받고 언어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비 마련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면서 “힘든 상황에서 박명수 님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박명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명수 측은 “아직 어린 현지가 수술로 힘들었을 텐데, 재활치료를 잘 받고 세상의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명수는 2015년부터 8년째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매달 정기후원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명의 아동이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고, 언어재활치료도 지원 중이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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