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규제 비판했다가 '실종설'…알리바바 마윈 어딨나 했더니

장지민 2022. 11. 30.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이 6개월 전부터 일본 도쿄에 머물고 있다는 말이 전해졌다.

30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마윈과 가족들이 도쿄에 머물며 도쿄 외곽의 온천과 스키 리조트 등에서 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알리바바 그룹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 후 마윈은 스페인,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마윈은 도쿄 긴자와 마루노우치 등의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소수의 개인 회원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으로도 알려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술품 수집하며 도쿄에 머물러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 사진=REUTERS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이 6개월 전부터 일본 도쿄에 머물고 있다는 말이 전해졌다.

30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마윈과 가족들이 도쿄에 머물며 도쿄 외곽의 온천과 스키 리조트 등에서 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윈은 지난 2020년 10월 상하이의 한 포럼에서 중국 국영은행이 "전당포식 사고방식"을 지녔다며 금융 당국의 핀테크 규제를 정면 비판한 뒤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해당 발언 이후 알리바바 그룹 산하 앤트그룹은 상장이 전면 중단됐다. 당국의 규제로 알리바바는 지난해 반독점 등의 사유로 28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이러한 알리바바 그룹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 후 마윈은 스페인,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는 도쿄에 머무는 동안 개인 요리사와 경호원을 동반하고 공개 활동을 최소한으로 하는 등 은밀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FT는 보도했다. 마윈은 도쿄 긴자와 마루노우치 등의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소수의 개인 회원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으로도 알려진다.

한편, FT는 일본 미술관 관계자와 마윈의 측근에 따르면 그가 열렬한 수집가가 됐다며 수채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