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청춘들의 반짝이는 우정…'백일장 키드의 사랑'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JTBC 드라마페스타(단막극) '백일장 키드의 사랑'이 30일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백일장 키드의 사랑'은 원고지에 꿈을 써내려가던 열혈 문학 청춘들의 반짝이는 첫 사랑과 우정을 담은 하이틴 로맨스다. JTBC 드라마 극본 공모 단막 부문 당선작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나의 나라' 등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김우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함께여서 찬란했던 우리들의 열아홉'이라는 문구에 걸맞게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징검다리 위에 선 담(이도혜 분)과 서정(이지원 분), 태영(최경훈 분), 형도(진호은 분)는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티저 영상에는 "열아홉, 떨어지는 나뭇잎과 스치는 바람에서도 다른 우주를 상상했던 나이"라는 감성적인 내레이션이 담겼다. "꿈을 이루는 일이 사막에 꽃을 피우는 일"이라는 담이의 말처럼, 그에게도 꿈을 향해 나아갈 시기가 찾아온다.

우연히 본 백일장 포스터에 시선이 꽂힌 담은 본격적으로 펜을 들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백일장 키드' 태영·서정·형도와 우정을 쌓으며 더 반짝이는 열아홉의 이야기를 채우기 시작한다.

극 중 이도혜는 학교를 탈출해 백일장에 등판한 '김담' 역을 맡았다. 또래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인터넷 소설 '십오야'의 작가 '초원'이지만 아무도 그를 알지 못한다. 우연한 계기로 운명 같은 친구 '서강우'를 찾기 위해 백일장에 출동하게 된다.

한편, '드라마페스타'는 소재, 장르,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백일장 키드의 사랑'은 오는 12월 21~22일 오후 11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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