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행정통합 의지 재차 표명…"적절한 시기 여론조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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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를 추진하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반발하는 가운데 박완수 도지사가 대안으로 제시한 경남·부산 행정통합 추진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박 지사는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부산시와 이른 시일 내 협의해 통합추진단을 만들고 적절한 시기 1차로 도민 등을 대상으로 여론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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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김용구 기자 = 경남도가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를 추진하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반발하는 가운데 박완수 도지사가 대안으로 제시한 경남·부산 행정통합 추진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박 지사는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부산시와 이른 시일 내 협의해 통합추진단을 만들고 적절한 시기 1차로 도민 등을 대상으로 여론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절반 이상 동의하면 찬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등이 제출한 의견도 수렴해 도의회에 제출하면 최종 의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 29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두관 의원과 특별연합에 대해 별다른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경남청년센터 폐지 논란에 대해서는 철회 의사가 없다고 발언했다.
그는 "시군에 청년센터가 있어 업무가 중복되고 운영비가 과다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봤다"며 "내년 청년정책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215억원 증액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이 사천과 대전, 전남 등 3곳에 분산 배치돼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앞으로 3각 축에서 벗어나 더 다극화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대해서는 "내년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올해보다 1000억원 증액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고용위기·산업위기 지정기간 연장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도 차원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ra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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