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끗’ 골절사고 줄이려면…‘이 채소’ 많이 먹어야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2. 11. 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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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잎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K1이 노인들의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에디스코완대와 서호주대 공동연구팀은 70세 이상 여성 137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K1 섭취와 골절 관련 입원의 상관관계를 약 14년간 추적 관찰했다.

비타민 K1 섭취량이 많을수록 장기적인 골절과 관련된 입원 위험은 더욱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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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녹색 잎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K1이 노인들의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에디스코완대와 서호주대 공동연구팀은 70세 이상 여성 137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K1 섭취와 골절 관련 입원의 상관관계를 약 14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이들 가운데 404명이 골절로, 153명이 고관절 골절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매일 비타민 K1을 100㎍(마이크로그램) 이상 섭취한 여성들은 하루에 60㎍ 미만으로 먹는 사람보다 골절 발생률이 31% 낮았다. 고관절 골절로 인한 입원율은 4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K1 100㎍은 녹색 잎채소 약 125g에 해당한다.

비타민 K1 섭취량이 많을수록 장기적인 골절과 관련된 입원 위험은 더욱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비타민 K1은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단백질의 카복실화를 통해 이 단백질들이 뼛속으로 흡수되게끔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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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타민 K1은 △케일 △시금치△브로콜리 △양배추 △녹두 △자두 △키위 △아보카도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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