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호날두, 네 골이 아니잖아"...아디다스 최신 기술, 호날두 노골 재확인..털끝도 안 닿았다

전경우 2022. 11. 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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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골이 진짜 아니라는 사실이 첨단 기술로 확인됐다.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전에서 선제골의 주인공이 되는 듯했다.

아디다스는 30일 자사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호날두의 노골을 재차 확인했다.

사실 호날두는 굳이 그래프로 확인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골이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확실히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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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와의 경기 후반 9분에 골이 들어가자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골은 판독 결과 브루누 페르난드스() 득점으로 정정됐다. [사진=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골이 진짜 아니라는 사실이 첨단 기술로 확인됐다.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전에서 선제골의 주인공이 되는 듯했다.

후반 9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를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을 통과해 호날두의 골로 인정됐다.

활두는 자신의 월드컵 9번째였던 이 골로 '전설' 에우제비우와 포르투갈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될 뻔 했다.

FIFA는 상황을 확인 결과 호날두의 머리에 맞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페르난드스의 득점으로 정정했다.

포르투갈은 이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넣지도 않은 골을 자신의 골인것처럼 행동했다.

아디다스는 30일 자사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호날두의 노골을 재차 확인했다.

아디다스는 성명을 통해 "자사가 제조한 공인구 '알 리흘라(Al Rihla)'에 내장된 기술로 측정한 결과 (호날두의 헤딩 시도에) 진동이 없었다. 공 내부의 센서를 사용하면 매우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대 우루과이의 경기. 포르투갈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크로스가 호날두 머리를 지나치고 있다. 이 공은 바로 골로 연결됐다. [사진=연합뉴스]

아디다스가 공개한 공의 진동 그래프를 보면 페르난드스가 호날두의 머리를 겨냥하고 올려준 크로스 순간에는 큰 진폭을 그린다.

반면 호날두가 머리를 갖다 댄 순간의 진동 그래프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위해 사상 최초로 전자장치를 내장한 공인구 '알 리흘라'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

사실 호날두는 굳이 그래프로 확인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골이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페르난드스는 결과적으로 팀이 승리했기에, 누구의 골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호날두를 감쌌다.

그는 "호날두가 공을 건드렸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에게 공을 건네줬다"면서 "중요한 건 우리가 매우 힘든 상대를 꺾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렇찮아도 인성에 문제가 있다는 비난을 받는 호날두.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마저 '진상' 짓으로 눈총을 받고 말았다.

아디다스가 공개한 '호날두 노골'의 증거 [사진=연합뉴스/아디다스 제공]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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