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측 "BTS 독점 콘텐츠, 성공적" [N현장]

30일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사진 제공=디즈니

(싱가포르=뉴스1) 안은재 기자 = 디즈니+가 방탄소년단(BTS)과의 협업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30일 (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Disney CONTENT SHOWCASE)를 개최했다. '디즈니 콘텐츠 2022'는 월트디즈니 컴퍼니(TWDC, 이하 디즈니)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극장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선보일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는 행사로, 이날과 12월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디즈니, 마블, 픽사, 루카스필름,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20세기 스튜디오의 공개 예정 작품 뿐만 아니라 2023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선보일 아시아태평양지역(이하 아태지역)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한국 작품으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간니발' '카지노'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소개됐다. 쇼케이스 행사장에는 한국기자 약 100명을 포함한 아태지역 기자 400~500명이 찾았다.

제시카 캠 앵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과 협업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시카 캠 앵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2023년까지 50편의 APEC(에이팩) 오리지널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국은 '커넥트'와 '카지노'가 12월 론칭 기대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3년 A급 스타들과 최고 제작진과 함께하는 시리즈물에 집중할 예정이다, 시리즈물은 시즌2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또 K팝 관련으로는 "디즈니+가 선보인 BTS 독점 콘텐츠가 성공적이었다"라며 K팝 콘텐츠 확장도 언급했다.

디즈니+는 방탄소년단이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지난해 11월 개최했던 'BTS :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 – LA' 콘서트를 올해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제시카 캠 앵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이 자리에서 "일본 실사영화 '간니발'을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라며 "인도네이사아는 인기 IP를 바탕으로 '바하사 오리지널 모멘텀'을 이어간다, 장르로는 로맨틱 코미디나 호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02'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더 샵스에서 아태지역 스타들이 참석하는 블루 카펫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과 배우 이동휘, 허성태 및 '커넥트'의 미이케 타카시 감독과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참석한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