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조각의 행복…다크 초콜릿이 보약일세
최근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인 폴리페놀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폴리페놀이 혈관·피부 등 신체 전반의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 피로 해소, 집중력 향상, 다이어트 등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다. 폴리페놀은 카카오, 박하, 팔각, 블루베리, 커피, 검은콩 등에 풍부하며 건강기능식품이나 약물의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코코아)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은 인체 유용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한 카카오를 부담 없이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카카오닙스(카카오콩 껍질을 제거해 얻은 코코아를 먹기 좋게 건조시켜 부숴 만든 식품)는 쌉싸름한 쓴맛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서 대표적인 다크초콜릿은 롯데제과의 '드림카카오'로 2006년 출시돼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8년에는 '드림카카오 82%' 제품을 내놨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드림카카오 82% 제품 한 통(86g)에는 1420㎎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블루베리 100g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양의 약 9배다. 56% 제품 한 통에는 900㎎, 72% 제품 한 통에는 1220㎎의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일부 학자들은 카카오처럼 폴리페놀이 풍부한 음식을 적당량 섭취하면 고혈압·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다만 폴리페놀의 체내 흡수율이 높지 않고 특히 초콜릿의 경우에는 카카오 외에도 당류, 지방, 콜레스테롤 등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폴리페놀 섭취를 위해 초콜릿을 과량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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