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터 구성까지 내맘대로 인테리어 끝판왕 '모듈형소파' [MD의 추천]
고객 취향이 점차 세분되면서 가구 분야에서도 소비자의 개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SSG닷컴 리빙MD팀의 정희정·이지은 파트너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구성을 자유롭게 바꾸고 배치할 수 있는 '모듈형 소파'를 떠올렸다. 이어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자코모'와 함께 단독상품 기획에 돌입했다. 정 파트너는 "올해 4월부터 자코모와 디자인·소재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나누고,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며 최적의 상품을 만들고자 공들였다"고 말했다.
6개월여 기획 끝에 10월 말 SSG닷컴에는 '단독 기획'과 '최저가 판매' 타이틀을 내세우며 '자코모 디올리 모듈형 소파'가 새로 등장했다. 두 파트너는 상품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실용성을 꼽았다. 이 파트너는 "원룸부터 아파트까지 다양한 거주 형태에 모두 어울려야 하고,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듈형 소파를 생각했다"고 소회했다.
기존에 판매 중이던 모듈형 소파는 평균 5개 구성이라는 점을 고려해 세부적인 인테리어가 가능하도록 구성을 15개까지 늘렸다. 공간에 맞게 떼었다 붙일 수 있고, 자유자재로 디귿자(ㄷ)형, 니은자(ㄴ)형 등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상품은 대부분 팔걸이가 고정돼 있지만 SSG닷컴 소파는 팔걸이를 소파 중간이나 원하는 위치에 이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소파 소재를 선정하는 것도 고심했다. 다양한 패브릭 원단 중 가장 품질이 좋은 벨기에산 패브릭을 선택해 프리미엄 소파의 특징을 살렸다. 생활 오염에 강한 발수 패브릭 소재를 고르고, 액체를 흘리더라도 쉽게 닦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상품 이름은 '나만을 위한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파'라는 의미로 영단어 'The Only'를 활용해 '디올리'로 지었다.
특히 상품 상세 페이지에 소파를 기획한 두 파트너가 직접 모델로 변신해 상품을 소개하는 사진을 담은 것도 눈에 띈다. 정 파트너는 "대부분 가구 소개에는 모델이 등장하지 않고 상품만 부각한 사진이 쓰였다"면서 "자코모 측에 우리가 직접 모델로서 상품을 홍보해보고 싶은데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자코모 측은 이 같은 취지를 적극 지지하고 사내 스튜디오를 대여해주기까지 했다. 이 파트너는 "6시간 동안 긴 촬영이 이어졌지만 상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바탕으로 따스한 분위기가 반영된 베스트 컷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SSG닷컴에서는 '자코모 디올리 소파' 15개 모듈을 개별로 구매 가능하며, 3·4·6인용 구성의 세트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가구 상품 특성상 소비 주기가 길어 출시와 동시에 많은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재는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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