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봉 대신 닭다리 … 월드컵 야식, 취향대로 골라볼까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2. 11. 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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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델리코너
겨울 한정으로 방어초밥 출시
데워먹는 샌드위치3종도 인기
닭강정 올해에만 30만팩 팔려
이마트 성수점에서 소비자가 델리 상품을 구매하는 모습. 【사진 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축구를 응원하면서 야식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델리 상품을 선보인다. 검증된 맛과 가성비를 갖춘 대형마트 먹거리는 고물가 시대 런치 플레이션, 디너 플레이션을 이겨낼 대안으로 떠오르며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마트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담긴 델리와 피코크 밀키트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야식러'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이마트는 델리 코너에서는 핫 샌드위치 3종과 겨울 한정 시즌상품 스시블랙 방어초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를 추구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샐러드와 샌드위치는 풍성한 재료와 가성비로 인기를 끌며 올해 1~10월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2.6%나 늘었다.

작년 상반기 첫 상품 리뉴얼 출시 이후 구색을 확대해왔고, 이번엔 모짜렐라 콘치즈,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피자 3가지 맛의 데워 먹는 핫 샌드위치 3종도 선보인다. 전자레인지에 2분만 데우면 브런치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갓 만들어낸 따끈한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다.

겨울 시즌 한정으로 판매하는 '스시블랙 방어초밥'의 경우 육질이 담백하고 고소한 겨울 제철 생선인 방어를 두툼하게 썰어 올려 프리미엄 초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2019년 처음 선보인 가성비의 대표주자 '어메이징 델리' 시리즈도 큰 인기다.

푸짐한 양과 1만5000원대 가격으로 인기를 끄는 '어메이징 닭강정'은 올해 1~10월에만 30만팩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였다. 특히 출시 직후에는 기존 뼈 있는 닭강정 상품 대비 3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또 '어메이징 유부초밥'은 일반적인 유부초밥에 비해 약 40% 큰 사이즈의 유부를 사용한 것이 포인트다. 출시 한 달 만에 기존 유부초밥 대비 약 6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1~10월에만 50만팩 이상 팔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마트는 레트로 감성을 담은 '찐뽀또 몽블랑'도 출시했다. 크라운제과의 국민과자 뽀또와 협업해 선보인 이 제품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몽블랑 빵 속에 황치즈 크림을 채워 넣어 뽀또 특유의 중독성 있는 단짠단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황치즈 초콜릿 토핑을 올려 겉부터 속까지 뽀또 과자의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된다.

간편 먹거리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일품요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급 가성비' 피코크 밀키트도 고물가 시대 외식 대체 상품으로 인기다. 2년여간의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 밀키트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이마트가 PB 상품으로 직접 개발한 피코크 밀키트 역시 2020년 대비 2021년 매출 신장률이 2.5배에 달했다.

이마트는 겨울철에 국물 요리 밀키트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집에서 즐기는 즉석 떡볶이와 어묵전골 밀키트 신상품도 선보였다. '피코크 태양초 즉석 떡볶이'는 태양초 고춧가루를 사용해 매콤한 첫맛과 달콤한 끝맛이 특징이다. '피코크 깊고 진한 버섯 어묵 전골'은 다양한 버섯과 어묵에 우동면 사리를 추가하고 베트남 고추로 칼칼한 맛을 더해 깊고 진한 국물이 일품이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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