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 감독 “박지훈, 뺨 때리는 신 후 퉁퉁… 그렇게까지 할 줄 몰랐죠”[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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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민 감독이 박지훈 연기를 보며 놀랐던 순간을 언급했다.
유수민 감독은 1회 중 최현욱이 종이비행기를 던지는 장면을 최애 애드리브로 꼽으며 "저는 천재가 아니라 너무 평범한 사람이라 모든 걸 컨트롤할 수 없다. 각 파트를 맡은 사람들이 저보다 그 파트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연시은은 박지훈이, 수호는 최현욱이 더 잘 알고 촬영도 촬영 감독이 더 많이 알 거다. 함께하는 사람들을 믿고 많이 열어두고 작업하는 편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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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유수민 감독이 박지훈 연기를 보며 놀랐던 순간을 언급했다.
11월 18일 전편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유수민 감독이 극본, 연출을 맡고 한준희 감독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유수민 감독은 11월 3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약한영웅' 인터뷰에서 캐스팅 과정, 촬영 비하인드 등을 전했다.
먼저 유수민 감독은 세 주연 배우 박지훈, 최현욱, 홍경에 대해 "업계 사람들은 주목하는 재능 있는 사람들이었다. 캐릭터와 잘 맞을 것 같은 배우들에게 제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지훈은 귀여운 이미지가 많은데 다른 자료들도 찾아보니 다른 면모도 있더라. 감독들은 배우의 새로운 얼굴을 꺼내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그런 게 발동했던 것 같다. 최현욱 배우는 청춘 스타 같은 싱그럽고 활기 넘치는 느낌이 있다. 수호가 멋있는 아이라 잘 어울릴 것 같았다. 홍경 배우는 한준희 감독이 연기 괴물이라고 하셨다. 주목하던 배우였다. 범석이가 어려운 캐릭터인데 기본기가 탄탄하고 잠재력 있는 배우가 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배우들 연기에 놀랐던 순간도 언급했다. 유 감독은 "수호는 애드리브가 많은 편이었는데 재밌는 게 많았다. 그런 부분에서 많이 놀랐다. '저렇게 유연하다고? 아직 어린데 유연하게 놀면서 연기를 한다고?' 이런 인상을 받았다. 지훈 씨 같은 경우엔 어느 순간 연시은이 돼있었다. '저렇게까지 몰입했다고?' 하면서 놀랐다. 홍경 씨는 후반부 연기할 때 너무 잘해서 사람들이 계속 놀랐다"고 밝혔다.
또 1회에서 연시은(박지훈 분)이 자신의 뺨을 때리는 신에 대해 "그날 가장 마지막 컷이었다. 원테이크라 테이크를 많이 가기 어려웠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긴장감도 흘렀다. 배우가 연기하고 카메라가 움직이는데 지훈이가 진심으로 너무 세게 때리더라. 모두가 이거 NG나면 안 되는데 싶었다. 촬영 팀도 포커스를 안 놓치려고 했다. 실제로 뺨이 너무 부어서 다음날 촬영까지도 부어있어서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게까지 할 줄 몰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수민 감독은 1회 중 최현욱이 종이비행기를 던지는 장면을 최애 애드리브로 꼽으며 "저는 천재가 아니라 너무 평범한 사람이라 모든 걸 컨트롤할 수 없다. 각 파트를 맡은 사람들이 저보다 그 파트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연시은은 박지훈이, 수호는 최현욱이 더 잘 알고 촬영도 촬영 감독이 더 많이 알 거다. 함께하는 사람들을 믿고 많이 열어두고 작업하는 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웨이브)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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