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던지고, 계란 투척… 화물연대 운송 방해 잇따라

권경훈 2022. 11. 30.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이 일주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운송방해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30일 오후 2시 20분쯤 강서구 4부두 집회현장에서 운행 중인 비노조원 트레일러 운전석 뒤쪽을 향해 마이크를 던져 운행을 방해한 화물연대 지부장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란을 맞은 비노조원 피해 차량. 부산경찰청 제공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이 일주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운송방해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30일 오후 2시 20분쯤 강서구 4부두 집회현장에서 운행 중인 비노조원 트레일러 운전석 뒤쪽을 향해 마이크를 던져 운행을 방해한 화물연대 지부장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던진 마이크가 트레일러에서 떨어지지 않자 해당 트레일러를 쫓아가는 과정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29일 오후 10시쯤에는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국제터미널 인근에서 화물연대 비노조원이 운행하는 차량에 계란이 날아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계란을 던지고 달아난 범인 행방을 쫓고 있다.

29일 부산신항 선원회관 앞에서 라이터를 던져 차량 운행을 방해하거나 경찰에게 물병 등을 던진 조합원 3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27일에는 남구 신선대부두 인근을 지나던 비조합원 운행 차량에 계란이 날아들었고, 25일에는 비조합원 화물차에 쇠구슬이 날아 들어 유리창이 파손되고 운전자가 다쳤다.

부산=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