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野, 12월 2일 오후 2시까지 예산 쟁점 해소하기로…내일 다시 회동

野, 이상민 해임건의안 발의는 진행

김진표 국회의장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기념 촬영을 마친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여야는 30일 법정 시한이 이틀 남은 2023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 12월 2일 오후 2시까지 예산안 쟁점 사안을 해소하기로 했다며 오는 12월 1일 오전에 다시 여야 원내대표회동을 가지고 더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진표 국회의장은 일단은 양당의 입장을 듣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향후 어떤 방법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 더 의견 좀 수렴하겠다 말했다”며 “내일 오전 11시 다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가지고 더 의견 교환하기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예결위에 예산심사 상황에 대해 서로 확인하고 논의한 끝에 12월 2일 오후 2시까지 여야 예결위 간사가 예산안과 관련해서 지금의 쟁점사안을 해소하고 타결짓기로 일단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까지 간사들이 국회법에 따른 간사 협의 과정을 보다 신속하고 내실있게 추진해달라는 요청을 동시에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께서는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 처리하기 위해서는 오는 2일까지 여야 간사가 협상이나 심사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며 “양당 원내대표가 그런 요청을 양당 간사에게 해달라는 얘기를 해서 저희도 응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입장을 낸 대로 이날 발의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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