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두산밥캣 14% 급락, 500만주 블록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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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업체인 두산밥캣의 주가가 증권사들의 보유지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소식에 30일 급락했다.
앞서 이들 4곳의 증권사는 주가수익스와프(PRS)을 통해 지난 2018년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 986만6525주를 사들였다.
최근 두산밥캣 주가가 급등하자 증권사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블록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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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업체인 두산밥캣의 주가가 증권사들의 보유지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소식에 30일 급락했다. 통상 블록딜이 진행된 직후 주가는 약세를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두산밥캣은 전거래일 대비 5800원(14.03%) 떨어진 3만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투자·NH투자·키움·신영증권은 이날 정규 시장이 열리기 전에 두산밥캣 보유 주식 500만주(4.99%) 전량을 블록딜 형태로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전날 종가(4만1350원)에 7∼11%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3만6800원∼3만8450원 수준으로, 매각 규모는 2067억원에 달한다. 결제일은 오는 2일이다.
앞서 이들 4곳의 증권사는 주가수익스와프(PRS)을 통해 지난 2018년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 986만6525주를 사들였다. PRS는 투자자가 자산을 처분할 때 매각액과 최초 매수액의 차익을 사후에 정산하는 방식이다.
기준가격보다 두산밥캣 주가가 높으면 상승분을 증권사들이 두산에너빌리티에 지급하고, 반대로 주가가 내리면 그만큼을 두산에너빌리티가 금융사에 지급한다. 최근 두산밥캣 주가가 급등하자 증권사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블록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 28일 연저점(2만8200원)을 찍었던 두산밥캣은 실적 기대감에 이달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한 달새 17.47% 뛰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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