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농민들 쌀값 하락에 고통…전북도, 대책 마련하라"

김동규 기자 2022. 11. 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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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가 쌀값 하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전북도에 촉구했다.

이어 "계속되는 쌀값 하락을 막지 못하면 결국 농민들은 농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면서 "살값 폭락 문제는 단순히 농촌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위기다. 이제는 전북도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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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는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전북도의회제공)2022.11.30/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가 쌀값 하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전북도에 촉구했다.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나인권)는 30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상 초유의 기록적인 쌀값 하락과 생산비 폭등의 악순환 속에 농민들은 농사를 포기할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농산경위원회는 “붕괴 직전에 이른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해 지금 당장 긴급 수혈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농민들의 절박한 외침에도 전북도는 어떤 실질적인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고 있어 유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속되는 쌀값 하락을 막지 못하면 결국 농민들은 농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면서 “살값 폭락 문제는 단순히 농촌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위기다. 이제는 전북도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북도의회는 18만 전북 농민들의 뜻을 담아 살값 하락 방지와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대정부 건의·결의안을 발의하고 도정질의와 5분 발언, 행정감사 등을 통해 전북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며 "하지만 전북도는 ‘검토하겠다’, ‘예산이 문제다’는 허공에 떠도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여전히 농민들의 절박한 요구에 귀를 닫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농산경위원회 의원 일동은 전북도의 무책임한 행태를 비판한다”면서 “전북도는 고통 받고 있는 농민들을 외면하지 말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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