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빗장 풀릴까...화장품·콘텐츠 주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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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쇄 조치와 한한령 등 중국의 빗장이 풀릴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 콘텐츠 등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고개를 들고 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3·4분기까지 중국 화장품 시장은 역대급 불황기를 맞았다"며 "내년 상반기 내에 방역 정책이 완화된다면 중국 내수 소비가 회복되면서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업종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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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한한령 등 중국의 빗장이 풀릴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 콘텐츠 등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고개를 들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횡보를 이어가면서 업종 선택이 중요해진 가운데 방역 기조 완화라는 이벤트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장품 업종의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이달 들어 34.95% 뛰었다. LG생활건강은 24.71% 올랐다. 토니모리(15.57%)와 한국콜마(11.35%)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면세 업종도 심상치 않다. 롯데관광개발은 같은 기간 29.08%, 호텔신라는 11.79% 올랐다.
그동안 화장품이나 여행 등 중국이 주력 시장인 업종의 주가는 코로나 봉쇄 조치가 길어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중국이 격리 기간을 줄이는 등 방역 규정을 일부분 완화하면서 매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중국 전역에서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까지 일어나면서 반등 채비를 하는 모습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3·4분기까지 중국 화장품 시장은 역대급 불황기를 맞았다”며 “내년 상반기 내에 방역 정책이 완화된다면 중국 내수 소비가 회복되면서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업종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업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국가는 중국”이라며 “봉쇄 정책이 완화되면 면세점이 마진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 코스피 흐름이 정체되면서 가시적인 이익이나 모멘텀이 주가 상승에 중요해졌기 때문에 중국의 경기재개 등이 의미 있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코스피지수의 움직임은 둔화돼도 업종 간 성과는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업종 선택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경제 악화와 대중의 반발을 고려하면 제로 코로나 정책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중국향 소비주의 우호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6년 만에 중국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시장에 우리나라 영화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콘텐츠와 미디어 기업 주가도 꿈틀거리고 있다. 이달 들어 키다리스튜디오(36.52%), 콘텐트리중앙(21.34%) 등 콘텐츠·미디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향후 중국으로 콘텐츠 수출이 확대된다면 특히 드라마 제작사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드라마는 다른 산업에 비해 판호 발급 소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한한령 기간 동안 제작했던 작품을 판매하면서 실적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며 “중국에 판매가 가능하고, 한류 스타가 출연한 드라마를 만든 제작사에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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