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찾는 고장 실현"…보은군 차별화 청년시책 발굴 추진

4개 분야 19개 사업 연구용역 완료…결혼장려금 등 지원

보은군 청년위원회 위원 위촉식. (보은군 제공)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청년들을 위한 시책 추진을 강화한다.

30일 보은군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군내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인구는 5178명으로 전체인구의 16.4%를 점유하고 있다. 2013년 7707명 대비 2529명이 감소한 것이다.

군은 청년 유출로 지역 성장 기반이 저하하고 있다고 보고 청년 시책 추진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군은 15명의 위원으로 구성한 청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군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4개 분야 19개 사업에 대한 연구 용역을 완료했다.

군은 향후 보은형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와 청년들의 커뮤니티 강화, 청년동아리 활동, 청년 소상공인 임차료, 청년 취업자와 청년 농업인 주거비,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와 결혼장려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년 4월과 9월에 보은 청년들이 기획하고 주관하는 청년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청년들이 꿈과 희망이 실현되고 청년이 찾아오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형 농촌 보은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