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전남도의원 "도 금고기관, 이자 장사로 과도한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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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 금고 지정기관인 금융권이 높은 예대마진율(수신금리와 여신금리 차이)로 과도하게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30일 열린 예결위에서 "전남도의 금고 지정기관인 NH농협과 광주은행이 높은 예대마진율로 과도한 금융이득을 취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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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금고 NH농협·2금고 광주은행 예대금리율 높아
높은 대출금리 과도한 이익·지역사회 환원은 인색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의 금고 지정기관인 금융권이 높은 예대마진율(수신금리와 여신금리 차이)로 과도하게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30일 열린 예결위에서 "전남도의 금고 지정기관인 NH농협과 광주은행이 높은 예대마진율로 과도한 금융이득을 취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은행연합회 최근 공시에 의하면 전남도 1금고인 NH농협은 5대 은행 중 최고 예대금리율(1.54%)을 누리고 있고, 2금고인 광주은행도 대구은행(1.19%)보다 높은 2.76%를 시행하고 있다.
박 의원은 "전남도 재정뿐 아니라 시·군 금고, 교육청 금고까지 합치면 연 30조원의 재정을 NH농협이 거의 독차지하고 있는 데, 올해 기준금리가 오른 틈을 이용해 도민들에게 높은 대출금리로 과도한 이익을 내고 있다"며 "이뿐 아니라 NH농협이 전남도 금고 운용 수익 중 일부분만 자치단체 협력사업으로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남도에 내년 본예산 심사 전까지 NH농협으로부터 고금리로 인한 이익 배분 계획을 제출받아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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