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 숨통 튼다…폐철도·공원부지에 도시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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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도시숲을 확대 조성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 9억여원을 들여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한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지에는 황성동 황성공원 미조성지 10㏊도 포함된다.
주낙영 시장은 "탄소 흡수원인 도시숲을 확대 조성해 '숲속의 경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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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도시숲을 확대 조성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 9억여원을 들여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한다.
설계를 마치면 2025년까지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 산림청 도시바람길숲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동천동에서 황성동까지 폐철도 구간 4㏊를 숲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지에는 황성동 황성공원 미조성지 10㏊도 포함된다.
시는 도심 내 숲을 만들고 숲과 숲 사이를 연결해 외곽의 맑고 찬 공기를 끌어들이고 도심의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공기 순환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이 사업을 통해 도심 내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시민 휴식 공간 제공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주낙영 시장은 "탄소 흡수원인 도시숲을 확대 조성해 '숲속의 경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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