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스카이캐슬’ 이유진 “유일한 피붙이 느낌”[인터뷰②]
배우 오나라가 ‘스카이캐슬’ 수한이와의 끈끈한 관계를 자랑했다.
오나라는 3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영화 ‘압꾸정’ 촬영 소감을 비롯해 출연배우들과 이어오는 끈끈한 우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9일 오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 응원하러 온 수한이”라는 글과 함께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아들 수한 역으로 출연한 배우 이유진과 ‘압꾸정’ VIP시사회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오나라는 “유진이는 어버이날마다 저를 찾아온다. 처음에는 스승의날에 연락이 와서 ‘너는 어버이날에 연락해야 하는 거 아니니?’ 물었더니 그 뒤로 어버이날에 연락이 온다”며 웃음 지었다.
또 “너무 귀엽고 징그럽게 많이 컸다. 성장판이 안 닫혔다고 하더라. 185cm가 넘었는데 더 자랄 것 같다”며 “‘스카이캐슬’ 시작할 때는 저보다 작았는데 몇 년 지나니 훌쩍 커 있어서 마치 제가 키운 것 같다. 지금도 촬영 들어갈 때면 조언도 구하고 저를 의지한다. 자신감 있게 잘하는 모습을 보면 피붙이 같은 느낌이 든다”며 뿌듯해했다.
미혼인 그는 “작품을 통해 생긴 아들-딸들이 굉장히 많다. 시상식에 가면 아들-딸 판이다. 유진이가 특히 애착이 간다. 워낙 아기 때부터 봐서 그런 느낌이 든다”고 덧붙여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영화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코믹 스토리다. 오나라는 압구정 인싸 성형외과 상담 실장 ‘오미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30일 개봉.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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