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1조 순매수한 외국인···코스피, 상승 마감

10거래일 만 2470선 회복

[파이낸셜뉴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11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4p(1.61%) 오른 2472.53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2.73p(0.11%) 하락한 2405.54에 거래를 시작한 지수가 상승 전환한 후 장을 끝낸 셈이다.

지수가 247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6일(2477.45)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이날 상승세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외국인이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34억원어치, 3606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LG화학이 3.50%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2.64%), 네이버(2.47%), 삼성SDI(1.53%), SK하이닉스(1.55%), 카카오(0.89%) 등도 올랐다. 셀트리온(-0.28%)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봐도 전기전자(2.54%), 전기가스업(2.37%), 건설업(1.38%), 운수창고(1.18%), 철강금속(1.16%), 유통업(0.94%) 등이 상승했다. 기계(-1.44%), 비금속광물(-0.98%) 등은 내림세로 끝났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00p(0.27%) 오른 729.5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어치, 17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반대로 외국인은 152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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