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입사 1주년’ 임직원에 스톡옵션 48만7000주 부여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박세춘 전 금감원 부원장 사외이사 선임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토스뱅크, ‘입사 1주년’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토스뱅크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입사 1주년을 맞은 임직원 47명 대상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48만7000주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토스뱅크는 총 5차례에 걸쳐 임직원 151명에게 290만8000주를 부여한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총 198명, 339만5000주를 부여하게 됐다. 주식 종류는 기명식 보통주이며, 신주발행의 형태며 행사가는 액면가 기준 주당 5000원이다.

부여기준일은 2022년 11월 30일이며, 대상 임직원은 부여일로부터 2년 뒤인 2024년 11월 30일부터 5년간 이를 행사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이건호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사외이사에, 박세춘 법무법인 화우 상임고문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 선임했다. 임기는 선임된 날인 2022년 11월 30일부터 2024년 11월 29일까지로 2년이다.

이건호 사외이사는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조흥은행 부행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2011년 KB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2013년 국민은행장을 지낸 전문가다. 2015년 금융연구원에서 초빙연구위원, 올 1월부터는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다.

박세춘 감사위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은행검사국장, 제재심의국장, 특수은행 검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었으며, 2014년 은행·중소서민검사 담당 부원장보, 2017년 은행·중소담당 부원장을 역임했다.

토스뱅크 관계자 “토스뱅크, 경력과 식견 모두 갖춘 사외이사 합류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잡았다”고 말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