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학교밖 청소년 568명 '꿈드림 졸업식'…매년 늘어

류상현 기자 2022. 11. 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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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학교 밖 청소년 568명이 '꿈 드림' 졸업식을 가졌다.

경북도는 30일 오후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올해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2022년 경북 꿈드림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 7회째인 이 졸업식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돼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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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30일 오후 안동그랜드호텔에서 '2022년 경북 꿈드림 졸업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11.3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의 학교 밖 청소년 568명이 '꿈 드림' 졸업식을 가졌다.

경북도는 30일 오후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올해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2022년 경북 꿈드림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 7회째인 이 졸업식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돼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날 졸업식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준비한 노래와 댄스 공연으로 시작해 우수청소년 시상, 졸업생의 소감 발표, 학습지원단 멘토 교사들의 축하편지 낭독 등으로 꾸며졌다.

졸업생은 초중고 검정고시 합격자 568명(초졸 28명, 중졸 67명, 고졸 473명)이다.

이 가운데 15명은 도지사상(3명), 도의회의장상(4명), 도교육감상(4명), 도경찰청장상(4명)을 받았다.

도는 학교 밖 청소년 발굴에 노력한 폴리스멘토단(5명)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도내 학업중단 청소년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지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는 올해 10월말 기준 2260명의 청소년이 등록돼 있다.

지난해에는 1696명이었다.

도는 15곳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두고 학업복귀·자립동기 강화 프로그램 및 직업체험·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검정고시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학원강사, 대학생, 퇴직교사 등으로 학습지원단을 조직해 17개 시군에서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도는 또 폴리스멘토단(학교전담경찰관, 23개 시군 60명)도 운영해 학교 밖 청소년 발굴에 나서고 있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졸업식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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