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역대 최악의 개최국…불명예 기록만 써낸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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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카타르가 각종 불명예 기록만 남기고 월드컵 무대를 일찌감치 마감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개최국은 개막전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개막전서 유효 슈팅 0개에 그친 카타르는 멕시코가 소련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1970년 대회 이후 52년 만에 첫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개최국으로도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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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개최국 카타르가 각종 불명예 기록만 남기고 월드컵 무대를 일찌감치 마감했다.
카타르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네덜란드에 0-2로 패했다.
개최국의 초라한 마무리다. 카타르는 역대 최약체 개최국이라는 평가를 뒤집기 위해 적극적인 귀화와 오랫동안 합숙 훈련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기대한 효과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카타르는 오히려 각종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으로만 남았다.
개최국 자격으로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카타르는 시작부터 삐걱댔다.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0-2로 패하면서 92년 월드컵 역사에서 사상 첫 개막전서 패한 개최국이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1930년 우루과이부터 시작된 월드컵 역사에서 개최국이 개막전에서 패한 것은 한 차례도 없었다.
개최국이 대회 개막전을 치르기 시작한 것은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다. 1972년부터 2002년까지는 직전 대회 우승팀이 공식 개막전을 소화했다. 그리고 2006년 독일 대회부터 다시 개최국이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개최국은 개막전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개최국은 개전을 제외한 첫 경기에서도 패하지 않았다. 총 21번의 대회에서 16승 6무(2002년 월드컵은 한일 공동 개최)의 성적을 남겼다.
개막전서 유효 슈팅 0개에 그친 카타르는 멕시코가 소련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1970년 대회 이후 52년 만에 첫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개최국으로도 기록됐다.
카타르는 세네갈과 A조 2차전에서 1-3으로 패하며 32개 본선 진출국 가운데 가장 먼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개최국이 16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후 역대 두 번째다. 그리고 네덜란드전 패배로 월드컵 최초로 승점을 챙기지 못한 개최국이 됐다.
자국 팬들도 대표팀을 외면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개최국 경기임에도 (네덜란드전은)만원 관중이 아니었다"라며 "조용한 운동장에 들리는 유일한 소음은 골대 뒤에서 같은 색 티셔츠를 입은 소규모 팬들의 북소리였다"라고 전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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