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블루파워 최초 점화 멈춰라" 탈석탄단체 반발

윤왕근 기자 2022. 11. 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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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석탄법제정을위한시민사회연대 등 탈석탄 단체는 30일 강원 삼척시 남양동 삼척블루파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척블루파워 1호기 최초점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오늘(30일) 삼척블루파워 1호기의 최초점화가 예정돼 있다"며 "삼척석탄화력발전소는 이제 상업운전 전 본격적인 시운전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재난을 가속화하게 될 삼척석탄발전소의 최초점화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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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화전 본격 시운전…막대한 오염물질 배출" 주장
삼척블루파워 최초점화 반대 탈석탄법제정을위한시민사회연대 기자회견.(탈석탄법제정을위한시민사회연대 제공) 2022.11.30/뉴스1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탈석탄법제정을위한시민사회연대 등 탈석탄 단체는 30일 강원 삼척시 남양동 삼척블루파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척블루파워 1호기 최초점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오늘(30일) 삼척블루파워 1호기의 최초점화가 예정돼 있다"며 "삼척석탄화력발전소는 이제 상업운전 전 본격적인 시운전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온실가스와 막대한 대기오염물질도 오늘부터 배출되기 시작한다"며 "그럼에도 삼척시민 그 누구도 발전소 굴뚝에서 오염물질이 나오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후재난을 가속화하게 될 삼척석탄발전소의 최초점화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삼척지역민의 희생과 온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건설되고 있는 삼척 석탄화력발전사업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석탄부두 건설로 삼척의 명사십리 맹방해변은 이미 파괴됐고, 발전소 가동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로 지역주민의 건강 악화도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삼척블루파워 가동은 대규모 송전선로, 자연환경 파괴 및 주민 건강 악화 등 악순환을 일으키는 첫 시작"이라며 지금이라도 삼척블루파워 1호기 최초점화를 중단하고, 국회는 탈석탄법 제정으로 신규 석탄발전을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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