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디즈니 "BTS 독점 콘텐츠 큰 성공...K팝 관련 콘텐츠 계속 제공할 것"

디즈니가 K팝의 영향력을 거론하며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30일(현지 시각) 월트디즈니 컴퍼니(TWDC, 이하 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디즈니 주요 스튜디오의 극장 개봉 예정작과 세계 최고의 제작자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아태지역 오리지널 스트리밍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제시 캠 앵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디즈니가 로컬 제작을 시작한지 갓 1년이 지났다. 2023년까지 50여개 편의 APAC 콘텐츠를 제공하려 하고,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 작년 제 1차 APAC 쇼케이스 이후로 정말 많은 아시아의 감독 및 톱배우들이 함께 하고 싶어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커넥트와 카지노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저희는 A급 배우들고 함께할 것이고, 후속편이 가능한 시리즈는 시즌2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K팝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방탄소년단(BTS) 독점 콘텐츠가 큰 성공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일본 작품에 대해서는 "장르 영화를 확장할 것이다. '간니발' 외 더 많은 작품들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고, 호주와 뉴질랜드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고품격 드라마를 선보이고 예능 프로그램을 보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콘텐츠로는 "인기 있는 IP를 중점으로 로맨틱 코미디나 호러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피의 저주'도 그 예"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아태지역에서 새롭게 발표된 콘텐츠는 디즈니 인터내셔널 콘텐츠 및 오퍼레션(International Content and Operations)의 일부로, 주요 콘텐츠 제작자가 참여한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한다.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를 포함, 여러 지역에서 제작한 드라마,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 공상과학(SF), 범죄 스릴러, 호러 등 유명 배우가 출연하는 텐트폴 시리즈부터 버라이어티 쇼,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소개한다. 디즈니는 이번에 공개되는 새로운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APAC에서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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