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매각 본입찰…"1200억원 제시한 곳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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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트랙'으로 매각이 진행 중인 MG손해보험이 이르면 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지분률 92%)는 전날 매각 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본입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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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투트랙'으로 매각이 진행 중인 MG손해보험이 이르면 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지분률 92%)는 전날 매각 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본입찰을 진행했다.
JC파트너스는 본입찰에 참여한 원매자들 중 자사가 과거 MG손해보험 인수를 위해 조달했던 12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원리금을 상회하는 금액을 제시한 곳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JC파트너스는 다음주 초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 실사를 거쳐 본계약 절차가 진행되는데, 대략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의 항고심 판결로 다시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은 그간 '투트랙'으로 매각이 진행돼 왔다. 현재 MG손해보험에 대해 예금보험공사도 별도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대주단 주도로 자체 매각이 추진돼 왔다. JC파트너스는 계속해서 법적 소송을 이어가겠단 입장이다.
JC파트너스는 "IFRS17이 본격 적용되는 내년부턴 MG손해보험이 최근 금리인상의 효과를 정당하게 인정받아 순자산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만약 부실금융기관 지정이 되지 않았고, 이에 적절 시점에 매각 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 MG손해보험의 매각 가치는 더욱 높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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