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최초 동양인 감독 피터 손 "'엘리멘탈', 부모님 기리는 마음 담아" [디즈니 쇼케이스]
2022. 11. 30. 15:30
[마이데일리 = 싱가포르 양유진 기자] 픽사 최초 동양인 감독인 피터 손이 2023년 '엘리멘탈' 개봉을 앞두고 있다.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2023년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선보일 아태 지역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는 자리다.
픽사는 '인사이드 아웃'(2015)의 속편 '엘리오'와 '인사이드 아웃2'로 감동을 이어간다. '굿 다이노'(2016)를 연출한 픽사 감독 겸 애니메이터 피터 손은 '엘리멘탈'로 귀환한다. 피터 손은 자신의 부모가 '엘리멘탈'의 출발점이었다며 "부모님이 작업 중 돌아가셨다. 부모님을 기리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극중 불과 물로 등장하는 앰버와 웨이드를 표현하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는 피터 손은 "예산도 3배나 늘어나고 모든 장면에 효과가 들어갔다"며 "앰버, 웨이드가 잘 어울리고 균형을 이루도록 했다"고 짚었다. '엘리멘탈'은 2023년 6월 16일 극장가를 찾는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 지역]-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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