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계박람회 유치후보국 3차 경쟁 PT 성공적

오성택 2022. 11. 30.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유치후보국의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우리 대표단의 PT가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이하 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에서 진행된 PT에서 우리 대표단이 인류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유치후보국의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우리 대표단의 PT가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이하 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에서 진행된 PT에서 우리 대표단이 인류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에펠탑 앞에서 부산 소통 캐릭터 ‘부기’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1, 2차 PT와는 달리 이날 3차 PT에 연사로 참여하지 않았으나, 공동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동행하면서 BIE회원국 대표들에게 ‘하나된 한국(one team Korea)’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박 시장은 “내년 11월 최종 개최지 결정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경쟁 PT를 진행하는데 이번 3차 PT로 반환점을 돌아서게 됐다”며 “우리나라 PT가 경쟁 도시에 비해 ‘압권’이었다. 현재 인류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고 자평했다.

박 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한덕수 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함께 중앙아프리카공화국·말리·브라질·아이티·파라과이·페루 BIE 대표들과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다음날 슬로베니아·에스토니아·폴란드·크로아티아·헝가리 등 유럽 지역 BIE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이어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AFP와 톰 트래블 매거진, 르피가로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박 시장은 각국 BIE 대표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고, 2030세계박람회가 왜 부산에서 개최돼야 하는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며 인류 보편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이어 AFP와 톰 트래블 매거진, 르피가로 등 현지 언론사와 순차적으로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현지 언론은 부산의 강점과 부산이 후보지로 선정된 이유 등 ‘부산’이라는 도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개방성, 포용성, 역동성, 성장 경험 등을 예로 들며 부산이 가진 경쟁력을 피력했다. 또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 북항’과 그 앞 바다에서 추진 중인 ‘유엔 해비타트 해상도시 건설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박형준(뒷줄 왼쪽 첫 번째) 부산시장과 한덕수 국무총리(뒷줄 왼쪽 세 번째) 등 한국 대표단이 국제박람회기구 대표와 오찬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파리 일정을 마치고 다음달 6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불가리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산마리노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기반 확보에 나선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