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모교 의정부공고 찾아 진로 특강

송주현 기자 2022. 11. 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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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30일 자신의 모교인 의정부공업고등학교를 찾아 1학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했다.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인 김 시장이 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소통하기 위한 특강이다.

이날 특강은 김 시장이 자신의 인생 경험담과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를 직접 알려주는 '김동근 10문 10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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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도시 만들어 나가겠다”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30일 자신의 모교인 의정부공업고등학교를 찾아 1학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했다.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인 김 시장이 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소통하기 위한 특강이다.

지난 1943년 설립된 의정부공고는 80여 년 동안 총 3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사회 각 분야에 진출시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다.

이날 특강은 김 시장이 자신의 인생 경험담과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를 직접 알려주는 ‘김동근 10문 10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의정부공고에 입학한 이유와 고교 졸업 후 성균관대학교를 거쳐 행정고시에 합격하기까지 만학도의 길을 걸었던 일화를 전하고, 학생들에게 "어떠한 시련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의정부공고를 졸업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보일러공으로 7년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행정고시에 합격한 경험담이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 27년의 공직생활을 훌륭히 마무리한 비결에 대해 ‘실행력’과 ‘신뢰’를 언급하며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지금도 크고 작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실행력과 시민들과의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김 시장은 공무원 퇴직 후 한 번의 낙선을 거쳐 의정부시장에 취임하기까지 과정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면서 학창시절과 공직생활을 보낸 의정부시에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학생들은 "시장님이 학교 선배님이라 강의 내용이 마음에 더욱 와 닿는다"며 "앞으로도 행정 분야에서 학교와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다"며 "의정부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이 다른 도시로 가지 않더라도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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