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을 즐길 시즌'…합병 하루 앞둔 시즌 "12월31일 서비스 종료"

12월1일 합병…포인트·이용권 환불 등 준비 작업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KT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이 티빙과의 합병을 하루 앞두고 12월 31일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공지했다.

30일 KT 시즌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KT 시즌과 티빙 2022년 12월1일자로 합병으로 기존 고객님께 제공되던 시즌 서비스는 12월31일자로 종료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합병을 발표했다. 티빙이 KT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며 합병기일은 12월1일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심사 과정을 거쳐 시장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보고 양사 합병을 승인했다.

KT 번들 요금제 이용자는 마이케이티 애플리케이션 및 웹 내 티빙 계정 등록 시 바로 이용 가능하다. 티빙 계정 등록은 12월1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단 기존 티빙 아이디와의 통합은 불가능하다.

아울러 시즌은 콘텐츠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코코'와 기간제 이용권 보유 이용자는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KT 측은 이용자가 이미 구매한 소장용 VOD는 계속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도 밝혔다. 또 자사 IPTV 지니TV와 시즌을 연결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내년 1월을 목표로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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